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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페르소나 5 더 로열] 무인판과 더 로얄의 차이점과 추가 요소 확인.

페르소나 5 더 로열을 구매하였습니다.

페르소나 5 더 로열
페르소나 5 무인판

15% 쿠폰으로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정말 구매하지 않으려 했던 더 로열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페르소나 5 더 로열을 구매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는 추가 DLC로 충분히 판매 가능한 분량의 내용을 완전판의 개념으로 풀 프라이스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페르소나 5 무인판과 페르소나 5 더 로열의 차이점?

 

※무인판이란?

작품의 넘버링이나 부제가 없는 첫번째 작품을 가리키는 용어

즉 선행 발매한 페르소나 5가 오리지널 버전이다.라고 가리키는 용어

 

2020.02.20에 출시한 페르소나 5 더 로열은 페르소나 5 무인판의 추가 DLC, 추가 요소가 아닌 새롭게 출시하는 '페르소나 5의 완전판'이라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인판의 세이브 파일과 트로피 내역이 더 로열에서 연동되지 않습니다.

※트로피 내역도 변경되었습니다. (매우 쉽게)

 

단, 무인판에서 추가 DLC를 구입한 내역이 있으면 더 로열에서 무료로 DLC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무인판 플레이 기록이 있으면 더 로얄 시작 시 추가 특전(아주 작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전 : 5만엔, HP회복 물약 3개, 부활 물약 3개


페르소나 5 더 로열 변경된 점

 

-기존 FHD에서 4K 해상도로 상향

-로딩 시간이 대폭 향상되어 일상 파티부터 팰리스 전투까지 예전보다 빠른 진행 가능

-새로운 코옵과 신규 캐릭터의 추가, 애니메이션 추가

-3학기가 추가되어 행동 기간이 늘어남

-신규 스팟(새로운 기능, 장소) 추가

-난이도에 따른 입수 보상이 조정되고 벨벳 룸과 마이 팰리스 시스템이 추가됨

-팰리스와 메멘토스 진행에 수정, 추가, 보안이 이뤄짐

-동료들과 대화시 초상화가 추가, 음성도 추가됨

-고인이 된 성우의 경우 새로운 성우로 교체됨

-등등등 많은 부분이 추가, 변화, 수정됨

 

적은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이 수정 및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하. 지. 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변화가 이뤄진 것이 아닌 점, 무인판에서 아쉬웠던 중후반기 스토리의 변화가 없고, 추가 요소에서 약간의 이질감이 드는 부분도 있다고 하니, 그렇게 많은 부분을 체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반가운 페르소나


초반 진행 소감

 

신규 페르소나의 등장

일단 게임의 튜토리얼 진행에서부터 새로운 페르소나가 등장해 놀랐습니다.

페르소나 5의 튜토리얼은 일반적인 튜토리얼이 아닌 나중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등장할지는 몰랐어요.

3학기가 추가됐다길래 후반기에나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신규 페르소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만큼 꽤 멋진 모습이었고 앞으로 등장할 스토리가 궁금해졌습니다.

일상 파크에서도 빠르게 등장하는 신규 페르소나

일상 파트 처음부터 신규 페르소나가 등장해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변화된 점이 많은 것이 아닐까 기대가 크게 됐고, 사실 게임 시작부터 이미 대폭 향상된 로딩 속도 때문에 무인판과의 차이는 크게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향상되었고, 그로 인해 부드럽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55인치 4K QLED를 사용중이라 4K로 변화된 해상도로 눈에 띄게 그래픽이 깔끔해져 더 부드럽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는 무인판을 200시간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긴 유저입니다.

공략형 유저들처럼 최강, 최고, 트로피 헌터가 아닌, 일상 파트의 연출과 육성에 재미를 느껴 긴 시간을 플레이한 유저입니다.

엔딩 본지도 한참 지나 모든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플레이 당시 워낙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남아 다시 한번 플레이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15% 쿠폰의 역할도 컸지만, 무인판의 즐거웠던 기억이 없었다면 이스 9를 구매했을 겁니다.

 

더 로열을 구입한데 있어서 무인판의 역할이 매우 큰 이유가 된 것이죠.

 

더 로열은 분명 많은 원성을 사고 있고 정책상 문제가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반이라 지금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페르소나와 개선된 로딩 속도에 열광해서 나쁜 점 보다 좋은 점이 많이 보이지만, 선행 플레이한 유저들의 원성이 이유 없는 원성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 개인적인 솔직한 생각은 더 로열의 풀 프라이스 구매가 아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캐릭터의 특징은 분명 모두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게임이 아닌 이미 플레이했던 게임이라 분명 지겨운 부분도 생길 것입니다. 메멘토스가 대표적으로 무인판에서 매우 지겨웠죠.

하지만 이 노잼토스도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고 개선되었다고 하니 기대되는 부분이고, 200시간 플레이했어도 공략을 보고 모든 요소를 플레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 새롭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략 보고 플레이하는 것을 워낙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놓친 부분이 아마 많을 거예요.

무인판을 장시간 플레이한 유저는 더 로열을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저도 처음에 글을 적은대로 더 로열을 구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구매하고 플레이를 시작하니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페르소나 때문인지, 아니면 추억의 향연인지 매우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무인판을 클리어한 지 오래됐다.

무인판을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었다.

무인판을 플레이하지 않은 신규 유저다.

정말 재밌는 턴제 RPG를 즐기고 싶다.

 

추천합니다. 페르소나 5 더 로열

 

※같은 호구되자고 추천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보내세요!